철도문화공원은 진주역이 이전된 후, 오랜 시간 진주의 역사를 담고 있던 철도 시설과 부지를 창의적으로 재활용하여 조성된 공간입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이곳은 시민들이 모여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공원은 옛 진주역 차량정비고의 흔적을 보존하고 있으며, 다목적 문화시설, 복합 커뮤니티 공간, 맹꽁이 생태공원, 야외 전시 마당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모든 세대가 즐겨 찾을 수 있는 도심 속 쉼터 역할을 합니다. 특히 맹꽁이 생태공원은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끼고 생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귀중한 공간입니다.
옛 감성을 담은 일호광장 진주역
공원의 핵심 공간 중 하나는 옛 진주역의 모습을 재현한 ‘일호광장 진주역’입니다. 이곳은 진주역의 유구한 역사와 함께 과거에 실제로 사용했던 물품, 사진, 기록물 등을 전시하며 진주만의 특별한 옛 감성을 방문객에게 전달합니다. 기차를 이용했던 이들에게는 아련한 추억을, 젊은 세대에게는 진주의 역사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교육적 가치도 높습니다. 철도문화공원은 단순히 옛것을 보존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진주의 중요한 문화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