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악산국립공원에 속해 있는 옥순봉(玉筍峯)은 제천시 수산면 괴곡리에 있다. 제천 10경 중 8경에 속하는 옥순봉은 지리적인 이유로 구담봉과 함께 단양팔경에 속하기도 한다. 경관이 뛰어나 소금강이라고도 한다. 희고 푸른 여러 개의 봉우리가 마치 대나무 싹과 같다고 하여 옥순봉이라고 이름 붙였다. 옥순봉의 산세는 청풍호와 어우러져 뛰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해발 283미터의 낮은 산이지만 정상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아찔함마저 느낀다. 확 트인 정상부는 너른 안부와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어 쉬어가기 좋다. 산행과 더불어 유람선을 타고 옥순봉과 구담봉의 멋들어진 석벽을 조망하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옥순봉은 높이가 낮은 데다 등산로도 정비가 잘 되어 있어 쉽게 오를 수 있으니 1시간 산행이면 충분하다.
■ 소개
옥순봉은 본래 단양군에 속해 있었으나, 행정구역 개편으로 인해 현재는 충청북도 제천시에 속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수려함 덕분에 여전히 단양팔경 중 하나로 불리며, 단양, 제천, 충주의 경계에 걸쳐있는 충주호(청풍호)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옥순봉의 경치는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하얀 바위 봉우리가 푸른 호수 위에 우뚝 솟아있는 모습은 마치 하늘에서 옥으로 만든 죽순이 솟아오르는 듯한 신비로운 느낌을 줍니다. 이는 오랜 세월 동안 석회암이 풍화와 침식 작용을 거치며 만들어낸 자연의 예술 작품입니다.
옥순봉은 옥순봉 출렁다리 개통 이후 육상으로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 출렁다리를 건너 옥순봉을 더 가까이에서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까지 등산로가 정비되어 있습니다.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옥순봉의 바위 봉우리와 충주호의 광활한 풍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또한, 청풍호 유람선을 이용하면 물 위에서 가장 아름답고 입체적인 옥순봉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이 유람선 코스에는 단양팔경 중 또 다른 명소인 구담봉도 함께 포함되어 있어 일석이조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습니다.
■ 좋은 이유
단양팔경 절경: 퇴계 이황이 극찬한 신비로운 기암괴석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명승지입니다.
육상 및 수상 관람: 옥순봉 출렁다리를 건너 등산로 전망대에서 조망하거나, 충주호 유람선을 타고 물 위에서 관람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역사적 배경: 단양팔경의 명명과 관련된 퇴계 이황의 이야기가 깃들어 있어 역사적 의미가 깊습니다.
연계 관광: 인근의 옥순봉 출렁다리, 구담봉, 청풍호반 케이블카, 청풍문화재단지 등 제천과 단양의 주요 관광지와 연계하여 여행하기 좋습니다.
■ 아이들이 놀기 좋은지
옥순봉 자체는 등산 코스와 유람선 관람 위주이므로 놀이시설은 없습니다. 하지만 출렁다리 체험과 유람선 탑승은 아이들에게 신선하고 흥미로운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 반려동물 동반 가능한지
데이터가 명확하지 않으나, 유람선 및 출렁다리 등 주요 시설은 안전 문제로 동반이 제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방문 전 확인 필수)
■ 각종 편의시설
옥순봉 출렁다리, 주차장, 화장실, 유람선 선착장(청풍나루 등 인근), 탐방로.
■ 기타정보
옥순봉 출렁다리: 2021년 개통되어 옥순봉을 조망하는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되었습니다. (출렁다리 이용료 별도)
등산 코스: 옥순봉을 오르는 등산로는 비교적 난이도가 있는 편입니다. (옥순봉 출렁다리 주변 전망대는 비교적 쉬움)
구담봉: 옥순봉 바로 옆에 위치한 또 다른 단양팔경(제3경)으로, 유람선을 이용하면 두 봉우리를 함께 감상하기 좋습니다.
■ 주변 맛집 명소
청풍호반 맛집: 제천 청풍호반 주변에는 붕어찜, 송어회, 한방백숙 등 향토 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들이 있습니다.
단양 마늘 요리: 단양 방향으로 이동하면 단양 특산물인 마늘을 활용한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 주변 카페 명소
청풍호반 카페: 청풍호반 케이블카 인근이나 청풍문화재단지 주변에 호수 경관을 조망하는 분위기 좋은 카페들이 있습니다.
■ 주변 숙박 명소
리솜리조트 제천: 청풍호 근처에 위치한 대규모 리조트로, 쾌적한 숙박을 제공합니다.
청풍호반 펜션: 호수 주변에 다양한 규모의 펜션과 민박 시설들이 있습니다.